2020년 09월 13일 23시 13분
대부분의 최악의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나리오는 이렇다.
어느날 엔지니어 겸 대표인 한 사람이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개발하기 시작한다.
몇달 뒤, 제품은 야심차게 준비되고 드디어 시장에 공개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호기심에 들어오는 몇몇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제품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개발하는 내내 고객의 바램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만드는것이 사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사업의 시작은 누군가의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발견한 누군가의 문제에 대한 기가막힌 해결책을 내가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피드백이다.
이것이 없이 만들어진 제품은 거의 대부분 실패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스티브 잡스처럼, '이것이 아이폰입니다' 하면 고객들이 열광하길 바라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에 먼저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내릴 필요가 있다.
이런건 누가 할까? 당연히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 창업자가 해야할 일이다.
이 글을 누군가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좋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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