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0일 15시 27분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할수록 너무 재미 있어서 눈감으면 천장에 홀드가 보일 정도인가? 그래서 빨리 저 새빨간 난이도를 깨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기본기를 재대로 배울 필요가 있다.
클라이밍을 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홀드에 익숙해 져야 한다. 손쉽게 홀드와 친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지구력 벽을 이용하는 것이다. 만일 지구력 벽이 없는 클라이밍 장이라면 낮고 쉬워보이며 최대한 많은 홀드가 있는 벽을 골라보자!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신발이 잘 맞는지를 다시한번 확인한다. 이것은 홀드를 잘 밟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홀드를 밟는 습관은 클라이밍 실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딱 맞거나 약간 작은 신발을 신자.
이제 가장 낮은 난이도를 시작해 보자. 지구력 훈련은 한가지만 기억하면서 하도록 한다.
볼더링은 손보다 발이 중요하다.
볼더링을 시작하면 거의 모든(태생이 클라이머 제외) 사람들이 팔에 의지해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볼더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잘 밟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자세는 팔을 쭉 편 상태로 다리를 굽혀서 이동하는 것이 요령이다. 보통 반대로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팔을 굽히고 하는데, 난이도가 올라가면 그런 자세를 할 수 있는 문제도 없을뿐더러 상체에 무리가 가 오래 할 수도 없다.
올바른 자세로 최소 3회 이상 트레이닝 하자.
꼭 끝까지 완등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지구력 벽은 클라이밍을 하는데 기본적인 근력이나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코스이다. 3번을 하고도 아직 주먹을 쥘 힘이 남아있다면 몇번 더 하도록 하자!! 다음에 할 수 있는 볼더링 난이도가 달라진다!
영화나 무협지를 보면 초절정 고수의 제자로 들어간 사람들이 처음에는 달리기나 기마자세 같은 간단해보이는 동작을 하면서 불평한다. 그러다 보통 사부에서 후려 맞으면서 기본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부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클라이밍도 마찬가지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 자세가 좋으면 힘도 덜 들고 할 수 있는 난이도도 올라간다. 클라이밍을 재대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기본기를 재대로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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