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색 난이도에서 파랑 난이도로 넘어가려는 사람
2. 슬슬 본격적으로 실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이렇게 멋지게 하는 날까지!
홀드가 익숙해 졌다면
이제 홀드가 익숙해 졌다면 다음에 필요한 것은 근력이다. 즉 힘이 필요하다. 이제 트레이닝을 할때다!
클라이밍을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지구력 벽이다. 다른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되겠지만, 클라이밍을 위한 근력 운동의 베이스는 지구력 벽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클라이밍은 단순히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힘과 벨런스(균형감각)와 무게 중심 이동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실력이 좌우 된다. 기구를 이용하거나 하는 근력운동은 근력 자체를 키워줄 수는 있지만 벨런스와 무게이동 감각을 늘려주지는 않는다. 이런 복합적 향상을 위해서는 지구력 벽이 매우 효과적이다.
설명은 이만하고 매달려 보자!
지구력 벽의 모습
훈련하기
클라이밍 근력을 훈련하는 방법은 전완근이 지칠 정도의 난이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전완근은 손을 쥐는 힘과 관련이 있다. 클라이밍을 할때 가장 먼저 부하가 오는곳이 바로 이 전완근이다. 클라이밍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 전완근의 힘이 일정 이상 되어야 한다.
요기가 전완근
트레이닝 - 1단계
지구력 벽에 있는 난이도 중에 절반 이상 진행할 수 있는 난이도를 선택한다. 이제 이 난이도를 반복해서 할 것이다. 해당 난이도를 자신이 할 수 있는 지점까지 반복한다. 중간에 떨어져도 상관 없다. 이렇게 3번 반복한다.
자세를 신경쓰면서 하자. 1단계의 목적은 전완근을 한번 완전히 방전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트레이닝 - 2단계
적당히 쉬었다면 방금 한 난이도보다 한단계 낮은 문제를 다시 3번 반복 한다. 역시 도중에 떨어져도 상관 없다.
2단계의 핵심은 전완근에 남아있는 힘을 최대한 짜내어 사용하는 것이다.
본인의 역량에 따라서 반복횟수를 각각 5회씩 총 10회까지 늘릴 수도 있다. 하지만 1단계 5회 반복 후에도 힘이 남아있다면 난이도를 잘못 선택한 것이다. 더 높은 난이도를 선택한다.
이 훈련을 해당 난이도의 지구력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때 까지 반복한다. 만약 10회 이상 할 수 있다면 효율이 반감하게 되니 추천하지 않는다. 그땐 더 높은 난이도를 훈련 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요한건 횟수가 아니라 강도이다.
여기서 핵심은 반드시 먼저 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문제로 전완근을 방전 시킨 후, 한단계 낮은 난이도의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 순서를 반대로 하면 역시 효과가 반감 된다.